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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역도부부 원정식, 윤진희 감동/ 응원합니다. 




리우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뜨겁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노력의 좋은 결과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나보다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고, 여전히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리우올림픽이 한참인 요즘 감동적인 역도부부 스토리를 전하려 한다. 리우올림픽 역도부부 원정식, 윤진희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53kg급 은메달리스트 윤진희가 서른이 되어 8년만에 올림픽무대에 섰다. 이유는 바로 남편 원정식 선수!! 이 두사람의 이야기가 굉장히 감동적이다. 원정식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남편 원정식은 재활을 시작했고, 힘든 재활치료에 아내 윤진희가 다시 역기를 들었다. 이미 운동과는 작별을 했고, 이미 두아이의 엄마가 된 30세 윤진희! 그 두사람은 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힘으로 다시 한번 죽을힘을 다해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남편은 부상을 딛고, 아내는 오랜 공백을 이겨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부상과 공백이 아니던가? 이 두가지를 부부가 각자 하나씩 이겨낸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번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얻어 당당히 올림픽 무대에 섰다. 





3년의 공백을 깨고 8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 윤진희는 기적의 역도 동메달을 이루어 냈다. "기적의 아줌마 역사"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들은 강하게 환호 했고, 윤진희 선수의 노력과 투지에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스물셋이 짧은 컷트에 앳된 얼굴로 시상대에 올랐던 아가씨는 이제 긴 머리 질끈 묶고 한국에 두고 온 두딸 생각에 눈물 짓는 서른살 엄마가 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에 부상 때문에 포기하려 했을 때 남편의 격려에 다시 힘을 냈다. 나보다 더 최선 다해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 라고.. 두사람의 진실 된 사랑과 응원이 기적을 만들었나보다. 




이틀 후 남편 원정식이 메달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 하고 말았다. 두사람이 부부로 올림픽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두사람은 충분히 훌륭하고 멋진 도전을 해냈고, 그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짜릿한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 아직 20대인 원정식에겐 4년뒤의 무대에서 또 한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으니 그때가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꼭 메달획득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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