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과연?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과연? 

새로운 수목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이 16일 내일 첫방송 된다. 이성경과 남주혁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 드라마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이다. 

두 배우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다. 이런 두사람의 만남은 모두가 기대하는 조합임이 분명하고, 특히나 세련된 이미지의 모델 출신 이성경이 역도선수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기대되는 요소이다. 체중을 5kg이나 찌웠고, 긴머리도 짧게 잘랐다. 과연 역도선수의 리얼리티를 얼마나 살려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걱정이 되는 너무 큰 장애물(?)이 있다. 타 방송사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푸른바다의 전설"이다.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지만, 톱스타 전지현의 출산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남자주인공으로는 한류인기의 정점에 있는 이민호이다. 두 사람이 한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이미 큰 화제를 불러 모았기 때문에 역도요정 김복주 측에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중 하나일 듯 하다. 

이성경은 쟁쟁한 경쟁작 푸른바다의 전설의 대해서 "일단 너무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랑 붙게 됐다."라고 하며 우리 작품만의 풋풋한 매력을 봐달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시작 되는 드라마들을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건 늘 그래왔던 것이지만 막상 시작을 하고 드라마가 진행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전지현의 복귀로 인해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남주혁과 이성경이 메인 주연배우로써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역시 큰 기대감을 모으는 것은 분명하다. 

운동밖에 모르던 김복주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어떻게 표현해 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