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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만기 전설의 씨름선수 시절 라이벌 



국민MC라는 소리를 듣는 MC는 대한민국에 많지 않다.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그리고 강호동 이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강호동은 넘치는 에너지로 온 힘을 다해 방송에 열정을 쏟아 붓는 프로중에 프로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한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일은 너무도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강호동은 방송계로 들어오기 이전 이미 씨름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선수였다. 천하장사를 5회나 지내며 씨름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이만기의 뒤를 이어 최다 천하장사를 지낸 장본인이다. 





우스갯 소리로 하는 얘기지만 이만기의 전성기에 제동을 건 장본인이 강호동이다 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강호동은 무서운 신인이였고, 실제 천하장사 결승전에서 매번 이만기를 제압하며 천하장사를 지내기도 했던 최고의 씨름선수 였다. 




같은 지역 선후배 사이이기도 했던 강호동은 특유의 강단으로 하늘 같은 선배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돌하게 기합을 넣으며 승부에 임했고, 당시 이만기는 강호동의 멘탈과 쇼맨쉽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패기 있게 소리치며 쇼맨쉽을 보이던 강호동에게 "깝죽거리지 마라 이XX야"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던 이만기. 그런 선배에게 욕을 해도 되냐며 오히려 심판에게 항의 하는 당돌한 후배 강호동 이처럼 두사람의 신경전은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강호동의 승리 이후 악수까지 뿌리칠만큼 이성보다 감정이 앞섰던 이만기는 시간이 지나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의 멘탈과 패기 그리고 실력을 인정해주기도 했다. 




한국의 민족씨름은 이만기를 시작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큰 사랑을 받는 국민 스포츠 였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강호동이라는 최고의 장사를 거의 마지막 세대로 지금은 인기나 관심이 많이 떨어진 스포츠로 분리 되었다. 다시 한번 씨름의 전성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와 강호동 두사람이 있어 씨름이란 스포츠는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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