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운우리새끼 시청률 공감으로 얻어낸 승리 



SBS리얼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금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나혼자산다"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가뿐히 밀어내고 두자릿수 1위를 지켜내고 있다. 평일 예능에서는 어려윤 시청률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듯 하다. 




미운우리새끼는 "다시 쓰는 육아일기"라는 포맷으로 노총각(?) 남자연예인들의 일상을 담아내며, 스튜디오 패널로 어머님들께서 출연하여 그들의 생활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조금은 생소한 프로그램이다. 육아 관련 프로그램은 굉장히 많이 쏟아져나왔지만, 40이 넘은 많게는 50대인 김건모까지 아들로써 프로그램을 출연하고 있으니 조금은 생소했던게 사실이다. 





생소한 포맷을 통해 전혀 대중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노총각 남자연예인의 모습이라던가 그들 역시도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사실, 그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다른 어머님들과 마찬가지라는 공감을 얻어내며 인기 상승중이다. 오랜시간 방영중에 있는 "나 혼자 산다"를 이겨내고 언니쓰 열풍으로 인기몰이에 성공을 한 "언니들의 슬램덩크"와도 꽤 차이가 나고 있으니 그야 말로 공감으로 얻어낸 값진 승리인 듯 하다. 




미운우리새끼의 성공요인 중에 하나는 38세 허지웅부터 50세 김건모의 어머님께서 자리하여 여전히 아들 보기를 애처럼 보면서 토크를 하는데 있는 듯 싶다. 관찰영상이 나올 때 뜨는 생후 몇개월 이렇게 뜨는 것 또한 뭔가 낯설고 절로 웃음을 짓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거기에 어머님들 각자의 캐릭터가 묻어 나고 있으니 그야 말로 성공적인 듯 하다. 특히 김건모의 어머님께서 유독 직설적인 화법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에 반면 늘 자유분방하게 톡톡 튀는 김건모의 생활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는데 한몫을 했다. 





의외 한방을 한 박수홍도 있다. 반듯한 신사 이미지의 개그맨에서 클러버로 변신하여 요즘은 클럽문화의 대명사처럼 불리우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생활에서 많은 시청자들로 부터 웃음을 자아냈고, 박수홍을 요즘 대세로 자리매김 하게 한 듯 하다. 그 외에도 먼지웅 이라는 별칭으로 결벽증을 재미나게 표현한 허지웅과 1세대 전설의 아이돌 H.O.T. 에서 조금은 더러운 아재 모습으로 또 한번 웃음몰이를 시작했다. 




관찰예능의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을수록 재미를 더하지만, 소재의 고갈이 분명히 올 것이다. 평범한 삶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다양한 소재들로 하여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본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