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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MC몽 화제의 뮤직비디오 대체 왜? 





가수 MC몽이 앨범으로 돌아왔다. 병역을 기피하여 오랜시간 대중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MC몽의 컴백에는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하지만, 음원만큼은 상위권에 랭크 되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비난들이 모여 오히려 음원들을 찾아듣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 듯 하다. 




MC몽은 대중들과 굉장히 가까운 느낌의 가수이자 연예인이였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MC몽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의 군 면제를 받고자 저질렀던 일들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학교, 직업훈련, 해외여행, 자격증 시험 등등으로 지속적으로 군대를 연기했으며 그 과정에서 그는 고의 발치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었다. 





물론, 군대를 의도적으로 미뤄온 점에 대해서는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고의 발치에 관해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군대 관련 문제들에 있어 굉장히 냉정한 것이 분명 있다. 그렇게 그는 대중들에게거 멀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발매한 지난 앨범 역시 대단한 음원성적을 기록했고, 이번 앨범 또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이번 앨범에서 많은 대중들에게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뮤직비디오 에필로그 영상이다. MC몽은 한강변에 앉아 치킨을 먹는 매니저에게 "나 오늘 기사 많이 떴더라, 근데 이제 뭐 나 욕하는 사람들 좀 줄어들지 않았냐" 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기분 탓이죠 형님, 다 싹 욕입니다. 많이 늘었습니다."라고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논란이 있기 전 MC몽의 연예활동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 코미디라고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하다. 여전히 반성하지 않았다 라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로써 그가 미운건 분명하다. 그만큼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남자로써 갖는 무게감과 군대에 대한 부담감은 꽤나 무겁기만 하다. 이것은 군대를 가야 하는 남자는 물론, 자식을 보내는 어머니, 동생 또는 애인을 보내는 여자들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의 예민한 반응 또한 이해가 된다. 




앞으로 MC몽이 세상밖으로 나와서 보여줄 가수로써의 활동이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으나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는데는 꽤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음악을 하는 가수도 곡을 쓰는 작곡가도 연기를 하는 연기자도 대중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관심을 필요로 하기에 조금 더 대중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진중하고 진심어린 모습의 활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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