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발표

문희준 신곡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발표 

문희준이라는 이름에는 반드시 H.O.T.리더가 따라 붙는다. 그만큼 문희준에게 그리고 그 외 네명의 멤버들에게 H.O.T.라는 이름은 가장 아름다운 시절 찬란했고, 행복했던 기억이고 그만큼 소중한 추억일 것이다. 어느 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했고, 다섯이 아닌 문희준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한지도 15년이 더 되었으니 정말 긴시간이 흘렀음에도 H.O.T.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god의 컴백과 젝스키스의 컴백과 함께 역시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것이 바로 그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god나 젝스키스에 비해서 H.O.T.멤버들은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국시장을 공략하며 큰 인기를 모은 강타와 장우혁은 종종 예능을 통해서 그리고 앨범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고, 이제는 예능에서 완벽히 자리를 잡은 문희준은 매주 예능과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대중들과 만난다. 토니 역시 예능을 통해서 그리고 사업가로써 종종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다섯멤버들은 어느때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진행중에 있는데, 이제 올해도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이 상황에서 강타의 솔로앨범에 이어 문희준이 신곡을 3년만에 발매를 한다.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신곡은 20주년을 기념한 팬들의 광고문구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발라드 곡이라고 한다. 예능인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뮤지션으로써의 영역 역시 놓치지 않고 음악작업중인 문희준이 직접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이 노래는 12일 00시에 공개가 된다. 

해체한지도 긴 시간이 흘렀고, 재결합에 대한 논의만 벌써 4-5년째인 지금 누구보다 팬들한테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문희준의 모습에서는 팬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았고, 또 누구보다 큰 미움을 받았던 문희준은 늘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얘기해왔던 그였기에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해서 가요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오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H.O.T. 어찌보면 그때의 뜨거운 사랑으로 지금까지 그들이 전쟁과도 같은 연예계 생활을 유지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은 대중에 대한 서운함이 없을만큼 그시절 그때 H.O.T.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2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과연 5명의 모습을 보여줄지 여전히 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렇게 다섯명의 활발한 활동에 그시절 그 향수를 문득 떠오르게 한다. 

언젠간 한번쯤은 다섯명이 한 무대에서 그시절 그때를 노래해 줄 날을 나 역시 기대해 본다. FOREVER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