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걸그룹 2NE1 여자빅뱅에서 이제는 추억속으로..해체

YG걸그룹 2NE1 여자빅뱅에서 이제는 추억속으로..해체 

YG엔터테인먼트에서 2009년 내놓은 신인 걸그룹 2NE1은 여자 빅뱅이라는 타이틀을 들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JYP 원더걸스가 최고의 전성기에서 미국 진출을 하였고, 그 자리를 SM 소녀시대가 차지하면서 수많은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때 YG에서 2NE1을 내놓았다. 

하얗고, 예쁘고 소녀소녀한 느낌의 타 걸그룹들과는 굉장히 달랐다. 화려하면서 전사 같은 의상을 입었고, 소녀나이에 여자들은 마음껏 걸크러쉬를 뽐내며 가요계에 등장을 하였다. 그 등장은 마치 동방신기, SS501 등 꽃미남 보이그룹들이 많은 시기에 등장한 개성이 강한 빅뱅의 등장과도 비슷했던 것 같다. 

등장과 함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2NE1은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한다. 눈빛과 손짓 하나에 강력한 아우라를 뽐내는 CL, 독특한 보이스의 리드보컬 박봄, 귀여운 외모와 통통 튀는 이미지를 담당했던 산다라박 그리고 엄청난 유연함을 자랑하는 댄스와 깨끗한 보컬까지 겸비한 막내 공민지까지 4명의 멤버는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소녀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내놓는 앨범마다 빅히트를 치게 된다. YG가 다른 기획사와 분명하게 다른 것은 국내 음원시장을 공약해서 늘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미지를 중요시 하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다르게 빅뱅과 2NE1은 음악적인 부분에서 분명한 그들만의 색깔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2NE1은 큰 휴지기에 들어가게 된다. 박봄의 마약류 밀반입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대중들의 질타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어쨌든 무혐의 처분은 받았으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얼마 가지 않아 막내 공민지가 탈퇴를 선언하게 된다. 

3인체제로 다시 돌아온다던 2NE1은 오늘 공식적인 해체를 발표하게 된다. 박봄은 탈퇴를 선언했고, 나머지 CL과 산다라박은 솔로 예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솔로 활동을 진행토록 한다고 한다. 아쉽게 해체한 2NE1의 소식이 전해 지면서 많은 대중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