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김용만 뭉쳐야뜬다 를 통해 복귀 어떨까?

정형돈 김용만 뭉쳐야뜬다 를 통해 복귀 어떨까? 

정형돈과 김용만이 돌아온다. jtbc 새로운 여행 예능 "뭉쳐야 뜬다"가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뭉쳐야뜬다는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 4명의 MC가 일반인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리얼예능이다. 그동안 여행예능은 굉장히 많았지만 일반인의 통제하에 패키지 여행을 즐기는 포맷은 없었기에 신선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김성주, 안정환 이라는 이미 검증된 듀엣이 중심을 잡고 있고, 최고의 국민MC중 한명으로 군림하던 김용만이 오랜만에 복귀했고, 4대천왕으로 불리는 예능인 정형돈 역시 오랜만에 돌아왔다. 이렇게 4명의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흥미롭다. 

안정환은 어느 덧 예능인이 다 되어 투덜투덜 대며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김성주는 옆에서 잘 서포트 해주고 중재 해주고 있는 듯 하다. 푸근하면서 편안함을 무기로 하는 김용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이렇게 얘기한 적 있다. "가장 푸근하면서 상대를 편안하게 놀게끔 해주는데는 대한민국 최고다"라고 할 정도로 대중들에게도 역시 편안함을 선사했던 김용만과 스스로를 사대천왕이라 부르며 무한도전을 통해 그야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끈 예능인 정형돈의 복귀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받고 있다. 

신선한 듯 한 포맷이지만 걱정되는 요소들 역시 있다. 패키지 여행이라는 특성상 완벽하게 짜여져 있기에 예기치 못한 문제점들이 부딪히지 않아 조금은 단조로운 여행예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거기에 오랜시간 브라운관을 떠났던 두명의 MC들이 다시 예전 컨디션을 찾는데 어느정도를 소모하게 될지 역시 중요한 포인트 인 듯 하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데는 그 누구도 태클을 걸 수 없을만큼 최고의 예능인으로 자리 잡아왔던 김용만과 정형돈의 복귀가 무척이나 반갑다. 

거기에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주와 안정환의 케미가 더해지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모습이 더더욱 기대가 되는 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