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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H.O.T. 재결합 쉽지않은 이유?





9월 7일 오늘은 10대들의 다섯 우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의 전설 H.O.T.가 데뷔한 날이다. 올해는 20주년까지 더해 보다 뜻깊은 날이 분명하다. 올해는 상반기에 젝스키스가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을 예고했고, 실제 젝스키스는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기획사 중 하나인 YG와 손을 잡고 이번주 드디어 16년만에 단독콘서트를 준비중에 있으며, 신곡까지 발표한다고 하니 최고의 전성기임이 분명한 지금 같은시대에 1년 일찍 출발해서 기록적인 인기를 누렸던 H.O.T.는 과연 20주년을 이렇게 보낼 것인가? 




올해뿐만 아니라 매해 H.O.T.는 재결합설이 늘 따라다녔다. 그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파급력은 어마어마 했다. 해체 후 2004년 SBS 스타의 전당에 모여 손도장을 찍어서 기념을 하는 자리에 처음으로 다섯명이 공식석상에 함께 섰다. 그때부터 수많은 재결합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잘못된 소식이라 했고, 많은 팬들은 실망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어느 덧 20주년이 되었고, 해체한지는 15년이 흘렀다. 그렇다면 왜 H.O.T.는 이토록 재결합이 어려운 것일까?? 




각자의 영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첫째 이유인 듯 싶다. 다른 그룹들과의 차이점일 수도 있지만, H.O.T.는 다행히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여전히 대중들에게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H.O.T. 라는 그룹의 그늘이 그만큼 대단했던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시 모이기 힘든 이유로도 꼽히게 될 것이다. 어느새 40을 바라보고 있는 1세대 대표 오빠들 H.O.T. 는 예능, 사업, 한류 등 다양한 곳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다시 모이게 된다면 상당부분을 내려놔야 할 것이고 그만큼 양보와 희생이 필요 할 것이다. 이부분은 H.O.T.를 위해서 할 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만은 않다. 다섯명 모두가 내려놓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 나서서 뒤쳐진 멤버를 끌어주기 위함이 아닌 다섯명이 모두 자기분야를 접고 뭉치기는 각자의 소속 된 사무실의 입장도 있기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 더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멤버들이 수차례 얘기 했지만, H.O.T. 시절 수입이 혼자서 각자의 일에서의 수입보다 작다는 얘기를 해왔다. 이 부분은 분명히 중요한 이유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부심인 듯 하다. 그때의 영광을 팬들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멤버들 또한 느끼고 또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운 것이다. 늘 최고였고, 대단했던 소중한 H.O.T. 라는 이름을 다시 꺼냈을 때 당연히 욕심이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본인들도 잘 알고 있기에 더욱이 조심스러울 것이다. 다섯멤버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여전히 예능에 나온다면 그때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최고였고, 팬들 또한 클럽 H.O.T.(팬클럽)으로써의 자부심이 대단하기에 팬들 역시 모여달라고 조르기 보다는 오빠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느새 벌써 20주년을 맞이한 10대들의 다섯 우상.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이돌 시장과 한류가 있었음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를 먹고 엄마가 되어서도 그시절 그때를 소중히 기억하고 있는 팬들이 많다. 그리고 멤버들 또한 그시절 그때를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은 남다르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다만 이것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사소한 문제들이 쉽게 풀리지 않고 또 조심스러운 듯 하다. 다시 모여 그시절 그때를 기억하는 것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때의 기억을 그냥 남겨두는 것도 팬들은 아마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다. 




다만, 20주년인 만큼 다섯명이 어떤 모습으로든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그런 기대를 다섯 멤버들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올해는 꼭 다섯명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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