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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11회 줄거리 정예은 납치/ 현실성 있는 데이트폭력 다루다. 




일주일을 기다린 청춘시대 11회. 내일이면 벌써 마지막이라니.. 안타깝다. 오늘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주제였던 것 같다. 정예은이 납치를 당했다. 그것도 전남자친구인 고두영(지일주)에게 납치를 당한것이다. 




전 남자친구에게 납치라니.. 몇년 전 같으면 굉장히 현실성 없이 느꼈을 수도 있지만, 요즘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일어나는 일이기에 20대 여대생들을 다룬 청춘시대 에서 낯설지 않은 주제인 듯 하다. 





극중 정두영(지일주)은 정예은(한승연)의 남자친구로써 그야말로 "나쁜남자" 캐릭터를 맡아 많은 여자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사왔던 캐릭터이다.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이쁘고 화려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몰래 만남을 시도 하기도 하고, 여자친구에게 학교로 자격지심을 느껴 발끈해서 함부로 대하기까지 했던 그였는데, 자기만 바라보던 정예은이 이별을 통보하고 자신을 모른체 하자 그 화를 참지 못한 것. 




결국, 고두영은 정예은을 납치, 감금을 했고 그녀를 구하러 온 하우스메이트들에게 흉기로 위협을 가하는 장면까지 그려졌다. 





데이트와 폭력.. 어울릴 수 없을 거 같던 두 단어가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도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이기에 더더욱 몰입해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데이트폭력은 왜 생겨난 것일까? 




극중 정두영은 더 좋은 학교를 다니는 정예은에게 묘한 자격지심을 느낀다. 그 자격지심의 표현은 점점 격해졌고, 정예은을 납치한 정두영은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잘해주면 떠날 것 같아서 못되게 굴었다. 옆에 있어달라" 라고... 우리 주변에서도 대체로 이별을 고하는 건 여자쪽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릇 된 방법으로 표출을 하는 듯 하다. 





우리가 흔히 겪는 청춘의 이야기를 발칙하고 현실성 있게 다룬 "청춘시대" 종영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사건을 다뤄, 다시금 문제성을 상기시켰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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