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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화신 표나리 돌아온 공블리 기상캐스터 비하인가? 



씁쓸한 퇴장을 한 원티드의 후속 "질투의 화신"이 시작했다. 로맨스 드라마에서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톱여배우 공블리 공효진과 연기파 배우로 로맨틱코미디에서 두각을 나타낸 조정석 그리고 응답하라 1988로 박보검, 류준열과 함께 떠오르는 배우 고경표가 주인공을 맡아 야심차게 시작한 드라마이다. 




질투의화신은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을 둘러싼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에 "질투"라는 마음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표현해 내는 어찌보면 가장 흔하디 흔한 삼각로맨스 드라마이다.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 늘 성공해왔던 공블리의 "프로듀사"이후 첫 작품이기에 더 큰 화제가 되었던게 사실이다. 





전작인 원티드가 큰 화제성 없이 막을 내리고 많은 대중의 기대속에 시작을 한 질투의화신은 8% 시청률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고, 대중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평도 꽤 좋은 듯 하다. 




하지만, 2회까지 끝나고 나서 예상치 못한 작은 논란이 나왔다. 극중 기상캐스터 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 표나리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해서 계약직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를 하게 되었고, 드라마 안에서도 아나운서, PD 등등 방송국 직원들에 눈치를 살피며, 방송국내에서 하대받는 기상캐스터로 그려지고 있다. 사실, 기사캐스터라는 직업은 나를 포함한 많은 대중들은 잘 알지 못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저럴까? 하는 의문을 갖고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기상캐스터들 사이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극 중 표나리는 음주로 방송을 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방송을 하는 등 현실에서 이해할 수 없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논ㄹ란이 많이 되었다. 자문을 맡았던 최윤정 전 SBS기상캐스터는 "앞으로 표나리가 기상캐스터에 자부심을 갖고 어떤 희로애락을 표현하게 될지 지켜봐달라" 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최초 방영준비를 했던 KBS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조금 지나친 설정은 현실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는 기상캐스터 분들께는 불편할 수 있음은 분명하나, 이제 겨우 2회까지 방영되었으니 앞으로 기상캐스터 표나리가 어떻게 기상캐스터로써 성장해 가는지를 즐겁게 드라마자체로 즐기면 좋을 듯 하다. 



믿고보는 조정석, 공효진의 로맨스 드라마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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