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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실화배경 계유정난/ 수양대군 이야기 



조선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많이 소개 되었던 계유정난 이라는 사건은 조선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이자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던 큰 사건임이 분명하다. 영화 관상을 통해서 재구성 되었던 바 있는 계유정난은 조선의 7대 왕이었던 세조 수양대군이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김종서, 황보인 등 주요 세력들을 처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영화 관상에서 배경이 되고 있는 계유정난이라는 사건은 조선초기에 일어난 사건중 가장 부끄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왕이 될 수 없던 세종대왕의 둘째아들인 수양대군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조카의 자리를 빼앗아 왕위에 오르는 사건은 그야 말로 많은 사상자를 낳기도 했던 사건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그 사건을 꽤나 극적으로 다뤄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김종서를 먼저 찾아가 철퇴로 머리를 쳐 죽였다고 한다. 그것이 계유정난의 시작이다. 이 후 김종서의 가족까지 죽이고 황보인까지 제거하면서 권력을 장악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보면 수양대군 입장에서는 권력욕심이 있었고, 김종서 또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후대에까지 이 사건을 최악의 사건중 하나로 꼽는 이유는 권력을 장악한 수양대군이 어린조카까지 폐위시키고 왕위를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죽이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눌 수 없다고 하지만, 왕위에 오를 수 없는 운명에 있는 수양대군이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본인 또한 이 사건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는지 많은 사람을 죽였고, 형제까지도 죽이는 등 너무 많은 사상자를 낳는 사건으로 기록이 된다. 조선 초기의 역사를 얘기하다 보면 가장 많은 부분에서 비교가 되고 있는 사건은 태종 이방원이 일으킨 왕자의 난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은 공신들과 함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이방원은 왕위에 오른 후 공신들까지 정리를 하면서 왕권을 강화했고, 조선 초기 정치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였고, 수양대군은 왕위에 오른 후 공신들과 함께 모든 권력을 함께 나누며 정치적 혼란을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측근으로 뽑히는 한명회와 신숙주는 당시 하늘을 찌를 듯한 권세를 누렸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들이 후대에까지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중 하나이다. 권력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 같다. 가족과도 함께 나눌 수 없을만큼 욕심은 높아만 지고 결국은 너무도 많은 참혹한 결과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세조 역시 이 사건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 같다. 




훗날 세조는 꿈에서 형인 문종의 왕비이자 단종의 어머니가 꿈에 나와 화를내며 침을 뱉었고, 그 자리에서 시작 된 피부병으로 고통받으며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세조는 10년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왕위를 지켰고, 실제로도 정통성에 벗어난 방법으로 왕위에 오른만큼 그 자리를 뺏길까 하는 두려움이 꽤나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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