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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박수홍 결혼안하는 이유는? 가족의 반대  



미운우리새끼가 최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미운우리새끼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다큰 아들의 일거숙일투족을 관찰하는 관찰예능이다. 자식은 나이를 먹어도 자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새 50이 된 김건모의 어머님도 박수홍의 어머님도 모두 자식을 바라보는 눈빛은 6살난 아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으로 시작했던 미운오리새끼는 인기에 힘입어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이 되었다.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의 진행과 어머님들께서 자리하여 자식들의 하루를 관찰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진다. 





최근에는 박수홍이 오랜만에 공중파 저녁시간의 프로그램에 합류하였다. 한때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박수홍, 김용만 이렇게 다섯명의 TOP MC 였는데, 무슨 이유에선가 공중파에서는 보기 힘든 진행자가 되어버렸다. 본인은 웃기지 못한다 라며 자학개그를 하곤 하지만, 박수홍은 충분히 젠틀하면서 반듯한 이미지와 메인MC로써의 웃음코드보다는 공동MC를 맡았을 때의 깔끔한 진행과 정리를 보여왔던 MC이다. 그런 그였기에 오랜만에 공중파에서의 만남이 반가움을 샀다. 




하지만, 또래 개그맨, MC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제2의 인생을 사는 반면에 박수홍은 그러질 않아 굉장히 의아했던 연예인이다. 젠틀한 이미지, 반듯한 성품과 여전히 깔끔한 외모, 뭐하나 빠질 것 없을 것 같던 그였다. 결혼 관련사업까지 진행중인걸로 아는데 왜 본인의 결혼만큼은 되지 않았던 걸까?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진지하게 본인의 속내를 털어냈다. 지인들의 "그냥 이대로 싱글로 죽을거야?" 라는 질문에 "응, 이대로 화려한 싱글로. 대신 사랑은 하고 싶지" 라고 선을 그어 대답했다. 그 이후에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에 충격을 주는 멘트는 계속됐다. 결혼을 너무 원했지만,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됐다는 것.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할 수 있구나 했다고 한다. 너무나 큰 배신감을 받았다며.... 




뭔가 마음이 짠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이 50을 바라보는 중년의 박수홍의 결혼인데, 아들과 여자의 마음 외에 더욱이 중요한 부분이 굳이 있었을까? 저렇게까지 원하는데도 불구하고 반대를 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결혼은 현실이고 가족과 가족의 만남 또한 사랑을 넘어 큰 부분임은 분명하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당사자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더욱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반듯한 이미지를 고수해온 박수홍의 방송밖 모습은 의외로 클럽을 좋아하는 노는오빠(?) 같은 이미지였다. 의외 모습으로 더욱 큰 사랑 받고 있는 미운오리새끼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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